3류 관광엽서사진관

설치 환경
맥북프로 13인치 2011 Early i5 2.3GHz
맥 오에스 텐 10.8.3 영문상위
iLife '11 맥북프로 구입시 설치되어 있었음
iWork '09 family pack 구입

1. 부팅 USB를 이용한 Mavericks 설치

1.1 App Store에서 Mavericks 업데이트 클릭, 다운로드 시작

1.2 다운로드를 기다리는 중, 8GB 이상 USB 메모리 준비

1.3 USB 포트에 메모리 삽입 후, 애플리케이션 폴더 -> 유틸리티 폴더 -> 디스크 유틸리티 실행

1.4 디스크 유틸리티에서 USB 선택 후, Mac OS 확장(저널링) 선택하여 포맷. 이때 드라이브 이름은 반드시 Untitled 여야 함

1.5 Mavericks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진행 창이 뜨는데 취소 시킴

1.6 포맷 및 다운로드가 끝났으면, 애플리케이션 폴더 -> 유틸리티 폴더 -> 터미널 실행

1.7 터미널 창에서 sudo /Applications/Install\ OS\ X\ Mavericks.app/Contents/Resources/createinstallmedia --volume /Volumes/Untitled --applicationpath /Applications/Install\ OS\ X\ Mavericks.app --nointeraction 를 복사하여 입력한 후 엔터

1.8 암호를 물어보면, 현재 로그인 중인 계정의 암호를 입력

1.9 20분 정도 기다리면, 다음의 순서로 알아서 진행됨

Erasing Disk: 0%... 10%... 20%... 100%...
Copying installer files to disk...
Copy complete.
Making disk bootable...
Copying boot files...
Copy complete.
Done.

1.10 USB를 꼽아 놓고, 맥을 껐다가 킴. 이 때 option 버튼을 누르고 있어야 함

1.11 이후 언어 선택 화면이 나오고, 원하는 언어를 선택한 후 Mavericks 설치 선택

1.12 일단 파일 복사, 부팅, 설치 진행, 재부팅 순서로 진행되고, 대략 1시간 정도 소요

1.13 설치가 완료되고 나면, 애플 아이디와 비밀번호 확인 창이 나오는데, 사용 중인 계정의 애플 아이디 입력하면 끝


2. Maverick 설치가 끝난 후 App Store 를 실행하면, iWork, iLife 기타 등등의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나타납니다. 

updated: 영문상위로 전환해야 한다는 정보가 있음. 애플리케이션 폴더 -> 유틸리티 폴더 -> 시스템 환경설정 실행 -> 언어 및 지역 -> English를 선택하고 맨 위로 끌어올림(영문 상위로 변경) -> 재로그인. 한글 상위로 바꿀 때는 위 순서대로 진행하고, 언어만 한국어를 선택

맥월드9to5Mac에 따르면 iWork와 iLife 무료 설치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2.1 iLife '11, iWork '09를 앱 스토어에서 다운 받았다면, 앱스토어에서 무료 업그레이드 진행
2.2 iLife '11, iWork '09를 구입했지만, 앱 스토어에서 받은 것이 아니어도, 앱 스토어에서 무료 업그레이드 진행. 다만, 사용 중인 앱 스토어 계정과 이전에 구매한 프로그램의 일치 작업이 진행 중에 있으므로, 다소 시간이 걸릴 수는 있음
2.3 10월 1일 이후 맥을 구입하는 경우,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


1. 2012년 3월 7일 애플 이벤트의 초대장에는 “우리는 당신이 정말 봐야만 하는 무엇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만져보세요.(We have something you really have to see. And touch.)”라고 적혀 있다. 
 

제품 발표 주기 상, 그리고 초대장 문구로 보아 아이패드 3 소개가 확실하다. 아이패드 3는 아이패드 1/2 구매자의 재구매와 신규 구매를 이끌어낼 만한 기능을 가져야 할 것이다. 애플은 복잡하게 팔지 않았다. 신형 아이패드의 중요한 기능은 두 세가지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핵심은 레티나 디스플레이, 애플 TV와의 연동이고, 어쩌면 저장공간 확장도 포함될 수 있다.


2. “you really have to see”


2048*1536 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거의 확실하다. 


3. “And touch”
 

초대장의 “touch”라는 문구와 그림으로 보아 홈버튼이 사라지고, 베젤(화면 바깥 테두리)을 터치하는 기능이 들어갈 수도 있다. 애플은 이미 베젤을 터치하여 기기를 통제하는 특허를 갖고 있다. 하지만, techcrunch의 지적대로 사용자 경험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아이패드 2의 경우, 스크린을 제외한 입력 인터페이스는 전원, 볼륨, 회전 방지, 그리고 홈 버튼의 4 종류이다. 내 경험으로는 볼륨과 회전방지 정도가 베젤에 포함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파워와 홈버튼은 스크린 샷을 찍기 위해서라도 남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전원 버튼을 터치로 해결한다면, 오작동이 많이 생길 듯 하다.


그보다 새로운 애플 TV와 연동된 멀티 터치 콘트롤이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해외 매장에 2세대 애플 TV의 재고가 떨어졌다는 소식이 있으며, 제품 번호도 정해졌다는 루머가 있다.


이번 이벤트에 one more thing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멀티 터치 콘트롤의 특허가 공개되었는데, 가장 큰 특징은 디스플레이의 멀티 터치를 인식하여 다른 기기로 전송하는 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리모콘을 없애는 것은 분명히 차세대 TV에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다. 현재의 미러링 기능을 넘어서, 애플은 멀티 터치 콘트롤 전송 기술로 "아이패드+애플 TV"의 사용성을 높일 수 있고 애플 디바이스 의존을 높여 시장 장악이 가능해진다.


4. 가격과 용량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이미 정리했던 것처럼 아이팟의 경험에서 보듯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가격은 더 낮아져야 한다. 그리고 교과서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선언으로 볼 때 저가형 아이패드의 출시는 필수로 보인다. 저가형 아이패드는 현재 모델의 가격을 낮추거나, 크기를 줄인 모델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이패드가 처음 나왔을 때의 인상은 크기가 커진 아이폰이었고, 그래서 구매하지 않았다. 하지만, 크기가 모든 것을 바꾸었다. 마치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가 24시간 네트워크를 쓸 수 있느냐 없느냐로 큰 차이를 보인 것처럼. 그러면 7인치 대의 아이패드가 의미가 있을까? 약간 큰 페이퍼백과 A4/리갈 노트를 보는 차이인데, 도서, 잡지, 동영상, 게임 등의 다양한 보기/읽기 콘텐츠를 생각하면 A4/리갈 사이즈가 더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북스(iBooks)에 도입된 전자교과서의 용량과 아이패드의 화면을 충분히 활용하는 일련의 게임, 책, 저널, 사진 앱 등의 용량이 커지는 것으로 볼 때 용량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싼 iPad 2의 가격은 499달러이다. 현재 킨들 파이어의 가격은 199달러이다. 킨들 파이어는 아이패드에 비해 기능이 제한적이다. 이 점을 감안하면 299달러여도 아이패드의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현재 사양과 동일하게 보급기로 아이패드 2를 낮은 가격에 출시하고, 아이패드 3는 현재 아이패드 2의 최저가격 및 가격군을 유지하고 용량만 32G로 높이거나, 아니면 16G로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 다음의 가격 정책을 예상해본다.


iPad 2 wifi 16G: 299달러

iPad 2 wifi 32G: 399달러

iPad 3 wifi 32G 또는 16G: 499달러


5. LTE?


전세계적으로 LTE 네트워크는 충분하지 않다. 차기 모델에 탑재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6. iOS 5.1


iOS 5.1은 지난 1월 9일에 나온 베타 3 버전이 가장 최신이다. 아직 골드마스터(GM: gold master) 버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벤트까지 일주일 정도 남았고, 중국의 송장이 맞다면, 배송까지 넉넉히 고려해서 이주일 정도가 남았다. 조만간 iOS 5.1 GM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일주일 안에 GM이 나온다면 아이패드 3는 5.1을 바로 쓸 수 있다고 봐야한다.


7. 구매 가능 시기


미국 기준으로 3월 7일부터 바로 또는 일주일 안에 살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역시 미국 기준으로 아이패드 1은 1월 27일 소개되고, 3월 12일부터 예약주문을 받아 4월 3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패드 2는 2011년 3월 2일 소개되고, 3월 11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소개에서 판매까지 한 달이 채 안 걸렸다. 애플의 판매량이 부쩍 늘어나면서 제품 소개와 구매 시차가 조금씩 생기고 있지만, 아이팟의 경우 신 모델 소개가 끝나는 즉시 구매가 가능했다. 아이패드 3의 경우, 이미 2월 26일 중국의 폭스콘 공장에서 미국으로 제품 선적이 끝났고, 3월 9일에 미국 도착이라는 루머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상황이 다를 수 있다. 아이패드 1의 한국 발매는 11월 29일로 매우 늦었지만, 아이패드 2는 4월 29일로 생각보다 시차가 짧았다. 애플의 철저한 생산량 관리로 볼 때, 이번에도 3월 말이나 4월에는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echcrunch에서 그간의 루머를 정리하고, 찬반의견과 자신들의 평가 올렸다. 간단히 요약해 보았다.


1. 레티나 디스플레이


애플의 자연스러운 수순이고, 부품이 일부 노출되었으며, 초청장에서도 확인 가능하다는 주장이 있다. 반대 의견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2. 정전형 테두리 (Capacitive bezel)


애플은 물리적 버튼을 없애는 일을 진지하게 진행해왔고, 특허를 출원한 있다. 초대장에서도 확인 가능하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초대장은 세로로 뉘어서 찍었을 있다. , 홈버튼은 iOS 기기의 아이콘이고, UI 혼란을 가져올 있다. 단순함과 사용성이라는 애플의 UX 전략을 생각해볼 , iPad 터치 스크린이라는 인터페이스에 집중할 것이다. 볼륨 버튼이 테두리에 포함될 수는 있을 것이다.


p.s. 초대장의 진실(?) 대해서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함께 Gizmodo에서 iPad 2와의 재미있는 사진 비교 올렸다.


3. 쿼드 코어 CPU


그래픽 성능 향상과 높아진 해상도를 처리하기 위해서 필요하고, 모든 사람들이 좋아한다. 하지만 애플은 기계 사양으로 경쟁하려 들지 않았다. , iPad 구매자는 코어 수에 집착하지 않고, 향상된 해상도는 GPU 개선으로도 처리 가능할 있다. 유출된 A5X 칩으로 , 개선의 폭은 작은 것으로 보인다. 내년이면 등장할 지도 모르겠지만, 올해는 아니다.


4. iPhone 4S 스타일 카메라


애플은 이미 카메라 모듈을 대량 구매했고, 새로운 스크린에 구형 카메라는 재앙일 것이다. 그런데, iPad 카메라로 쓰는 일은 솔직하게 말해 엽기이고, iPhone 4S 고성능 카메라로 마케팅하고 있다. 하지만, 고성능의 카메라 모듈을 달게 되면 많은 사람이 미디어 생산에 있어 애플 장비에 의존하게 것이다. 새로운 카메라 모듈이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 동일한 사양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플래시 기능과 나은 렌즈가 달릴 있다.


5. 두꺼워진 외양


새로운 스크린에는 상당한 크기의 백라이트가 필요하고, 새로운 백라이트와 칩에는 배터리 공간이 요구된다. 얇다는 특징은 다른 기기나 저가형 iPad 2 마케팅 포인트가 있다. 이미 부품도 유출되었다. 애플도 물리적 한계에서 자유로울 없다. , 경쟁에서 두께는 의미가 없어졌다. 유출된 부품의 두께는 0.95cm 였다. 1cm 이하라는 마케팅이 가능하다.


6. LTE

AT&T 버라이즌이 밀고 있고, iCloud 활용하려면 광대역 서비스가 필요하다. 문제는 네트워크에 있다. 천만대의 iPad AT&T 버라이즌의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LTE 네트워크는 터져버릴 것이다. 비용과 네트워크 커버리지(미국 내와 해외 모두) 문제다.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iPad3 적어도 일년 정도 판매될 계획이라면,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 시간이 지날 수록 소비자들이 LTE 지원을 찾을 있다는 점이다. 꼼수는 6월까지 wifi 전용 모델만 파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LTE 칩셋을 내장하고 판매하지만, AT&T 버라이즌이 이를 승인한 이후에만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래저래 와일드 카드라고 봐야 한다.


7. iPad 미니

킨들 파이어가 대성공을 거두었고, 저가형 iPad 시장에 진입할 있으며, 1024*768 해상도를 유지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전통적으로 저가형 시장에 관심이 없었고, iPad 4:3 비율과 9.7인치는 완벽하다. 나아가 저사양 iPad 소비자에게 새로운 iPad 모두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인상을 있다. 문제는 저가 iPad 2에도 적용 가능하다.


8. 마운틴 라이언의 기능

트위터와의 통합을 진척시키는 것은 환영할만하다. 마운틴 라이언의 일부 기능은 iOS 포함될 것이 확실하다. 클라우드, 동기화, iPhone 4S 일부 기능은 iPad 들어갈 있는데, 그것은 iOS 5.1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9. 30 커넥터 제거

썬더볼트와 무선 동기화 기능으로 케이블이 불필요해졌다. 케이블 포트가 차지하는 공간을 활용할 있으며, 외형을 얇게 만들려면 커넥터를 없애야 한다. 그러나 썬더볼트는 충분히 보급되지 않았으며, 클라우드와 무선 동기화는 전적으로 신뢰할 있는 정도가 못된다. 현재의 커넥터를 유지하고, 썬더볼트 지원 기능을 탑재할 수도 있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썬더볼트의 놀라운 기능이 바래 보이도록 만든다. 미래의 방향이지만, 아직은 아니다.


10. 시리

놀라운 기능을 소파에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다. wifi 데이터를 전송하면 되므로 데이터 사용 걱정도 없다. 애플이 시리를 업데이트할 지는 불확실하고, iOS 5.1 포함시키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한편으로, 업데이트된 시리를 iOS 5.1 포함시키고 동시에 새로운 iPad 출시하는 것이 매력 포인트가 있다.

1. 연구실에서 Mac Mini Mid 2005 PowerPC G4 모델을 네트워크 프린터 서버처럼 사용했다. 최근의 인텔 CPU가 아니어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최신 OS는 레오파드(10.5.8)이었다. 처음에는 후지제록스 P205b 프린터를 물려 연구실에서 사용 중인 Mac과 Windows 피씨에서 네트워크 인쇄를 해왔다. 하지만,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어 다른 연구실의 HP LJ 1020 프린터를 가져왔다.

2. 문제는 Mac OS X의 HP 1020 프린터 드라이버가 없는 데서 시작했다. 해결책은 두 가지인데, Apple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500메가 쯤 되는 HP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다운 받거나, 아니면 HP 1022 드라이버를 구해서 설치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Mac mini와 프린터가 직접 연결된 로컬 프린트는 가능하다. 또 다행스럽게도 네트워크로 연결된 Mac에서도 인쇄가 가능했다. 


3. 하지만, Windows 7은 네트워크 프린트가 되지 않았다.

4. 한 동안 이 문제로 씨름하다, 구글신의 덕분으로 해결책을 찾았다. 원인은 Mac용 드라이버가 네트워크 프린트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리눅스 유저들이 만든 오픈 소스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된다. 아래 사이트에서 Mac OS X 에는 설치하지 말라고 나오지만, 설치해서 사용해도 문제없다.

해결책 : http://foo2zjs.rkkda.com/INSTALL.osx

좀 더 그림이 많아 보기 좋은 해결책(내용은 위 해결책과 같다.) : http://back2arie.wordpress.com/2011/01/27/using-hp-laserjet-1020-from-network-printer-on-mac-os/

5. 다음의 순서대로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된다.

가. Mac mini에 xcode 3.1.4 (레오파드 사용자의 경우, 이후 버전은 OS 차원에서 지원하지 않는다.) 와 Macports 를 설치한다. (xcode는 개발자에게 유료배포되었기 때문에, 개발자를 찾거나, 어둠의 경로를 잘 뒤져야 한다. macports는 http://www.macports.org/ 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나. 이 둘의 설치가 끝나면, 맥에서 애플리케이션 -> 유틸리티 폴더로 들어가 터미널을 실행한 후, 다음의 순서대로 명령어를 입력한다. (터미널 창에서 "$" 표시 이후를 입력하면 된다.)

$ chsh -s bash
$ exit

다. 터미널을 다시 실행한 후 다음의 명령어를 순서대로 입력한다.

$ export PATH=$PATH:/opt/local/bin
$ sudo port selfupdate
$ sudo port install coreutils
$ sudo port install gsed
$ sudo port install wget 
$ sudo port install ghostscript

설치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라. 위 설치가 끝나면, 본격적인 프린터 드라이버 설치 단계이다. 다음의 명령어를 순서대로 입력한다. foomatic filter를 설치하는 과정이다. 

$ wget http://www.linuxprinting.org/download/foomatic/foomatic-filters-4.0.5.tar.gz
$ tar zxvf foomatic-filters-4.0.5.tar.gz
$ cd foomatic-filters-4.0.5
$ CPPFLAGS="-I/opt/local/include" LDFLAGS="-L/opt/local/lib" ./configure --prefix=/usr
$ make
$ sudo make install

마. 다음의 명령어를 순서대로 입력한다. foo2zjs를 설치하는 과정이다. 

$ wget -O foo2zjs.tar.gz http://foo2zjs.rkkda.com/foo2zjs.tar.gz
$ tar zxf foo2zjs.tar.gz
$ cd foo2zjs
$ make 
$ ./getweb 1020
$ sudo make install 

바. 이제 네트워크로 연결된 mac os x 에서 시스템 환경설정을 실행한다. 프린터와 팩스를 선택하고 프린터를 추가한다. hp 1020 프린터를 선택하고, 드라이버는 HP Laserjet 1020 Foomatic/foo2zjs-z1(recommended)를 선택한다. 

사. 네트워크로 연결된 windows 7 에서는 bonjour 프린트 마법사를 설치하고, 여기서 프린터를 선택하면 된다.


2011년 10월 4일 애플의 미디어 이벤트는 크게 세 가지를 선보였다.

1. iOS 5 + iCloud + iTunes Match 서비스, 그리고 보너스로 Cards 앱

2. iPod Nano/Touch + 아이폰 4S

3. Siri

1의 핵심적인 내용은 이미 6월의 WWDC에서 선 보였기 때문에, 그다지 신선하지 않았다.

많은 사람의 관심을 모은 것은 새로 발매될 아이폰이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그 무엇은 아니었다. 일단 아이폰 4와 동일한 외관의 제품이 출시되었다.

이미 어느 정도 언론에 흘려 나왔기 때문에 충격은 덜 했고, 그리고 어느 정도는 잡스가 프리젠테이션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Siri는 탁월한 능력에 비해서 평가 절하되는 분위기가 있다. 게다가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한국에서야.

그리고, 오늘의 발표와 반응은 새롭지 않다. 오히려 낯이 익다.

가. iPod의 성공과 애플의 전략
 
이번 미디어 이벤트가 열리기 직전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쥰(Zune) MP3 플레이어의 판매 중단을 발표했다. 그리고, 미디어 이벤트에서 애플은 아이팟의 누적 판매량이 3억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아이팟은 기능에 따라 시장 가격을 세분화하며, 시장 규모도 키우고, 시장도 장악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2001년 가을 애플은 아이팟 (현재는 아이팟 클래식)을 최초로 출시한다. 5G/10G의 하드디스크를 채택했고, 맥하고만 통신이 되었다. 가격은 각각 399달러와 499달러였다. 윈도우즈와 통신이 되는 2세대 버전은 2002년 출시되었고, 용량은 커졌지만 가격은 유지했다. 아이팟 클래식은 3-400 달러의 가격표가 붙은 40기가 이상의 대용량 MP3 플레이어 제품군으로 자리 잡는다.

그래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아이팟 판매가 유의미한 정도로 증가하기 시작하는 것은 보다 저렴하고 휴대가 가능한 미니(이후 나노)가 출시된 2004년 이후에서다. 즉 중저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안착하면서 아이팟의 신화가 만들어진다.

출처: 위키피디아. (애플 분기별 사업보고서), 1분기는 연말을 포함하므로 판매량이 높다.

미니는 2004년 4기가 버전(249달러)이 출시되고, 나노는 후속 모델로 2005년 1, 2, 4기가 버전이 출시된다. 지금까지 1기가부터 8기가 버전까지 다양한 출시되었지만, 기본적으로 나노는 아이팟 클래식의 용량을 침범하지 않는 4-8-16기가를 유지하면서, 200-300달러의 가격이  최근에는 150-200달러 선으로 재조정되었다.

셔플은 2005년 처음 출시되었으며, 1기가 이하의 용량과 함께 가격은 100달러 이하로 책정되었다. 지금은 용량이 다소 늘기는 했지만, 나노의 용량과 겹치지 않으며 가격은 50달러 이하이다.

터치는 2007년 처음 출시되었으며, 8기가 버전이 299달러였다. 2011년 모델은 같은 용량의 엔트리 모델이 199달러 낮아졌다.

애플은 대용량의 고가 제품을 먼저 출시하고, 점차 성능(또는 용량)과 가격을 낮춘 제품을 출시하면서 다른 제품군과 겹치지 않는 전략을 사용하며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MP3 플레이어 시장을 장악해왔다.

그와 동시에 동일한 제품군의 경우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면서 용량을 늘려나가고 가격은 유지하는 한편, 구 버전의 가격은 낮추어 판매하면서 서로 시장을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전략도 같이 구사했다.

나. 아이폰 3GS, 4, 4S, 그리고 아이팟 터치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통신사 약정이 결합되어야 하지만, 아이폰 3GS(8G)는 무료, 아이폰 4(8G)는 99달러로 가격이 내려가고, 아이폰 4S(16G)는 이전과 동일한 199달러 책정되었다는 점이다. 즉, 아이팟에서의 전략과 마찬가지로, 아이폰 3GS의 가격장벽을 없애버리고, 아이폰 4의 가격은 낮추면서 시장의 크기 자체를 키우겠다는 것이다. 

아이팟의 경우 성능(용량)과 가격을 겹치지 않도록 시장을 세분화 한 것처럼, 아이폰의 경우에도 카메라, 자이로, CPU 성능 등을 서로 다르게 나누어 놓음으로써 성능과 가격에 따라 시장도 세분화하는 동시에 확장시키겠다는 전략으로 봐야 한다.

그리고, 아이팟 터치를 보자. 아이팟 터치의 엔트리 모델은 199달러로 가격이 낮아졌다. 위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팟의 매출은 감소하고 있다. 이것은 애플의 시장 점유율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시장 크기가 더 이상 커지지 않는 문제이다. 이에 대한 애플의 대답은 아이팟 터치의 가격을 낮추는 것이었다. 

아이팟 터치는 휴대전화용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없고, 위치정보를 활용하지 못할 뿐이지, iOS 5를 기반으로하는 기능 면에서 아이폰 제품군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아이팟 터치의 가격할인은 아직 피쳐 폰을 사용할 수 밖에 없거나, 스마트폰의 통신요금을 감당할 수 없는 소득군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iOS의 사용경험, 애플 제품의 사용 경험의 연장이 된다. 이들은 잠재적인 아이폰/아이패드 구매고객이 될 것이다.

프리젠테이션 초반에 애플이 전체 시장의 5%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나아가야할 것이 크다고 말한 것은 스마트폰 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 자체를 키우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할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폰 4S의 하드웨어 성능이 많이 떨어질까? 아이폰 3GS가 처음 나왔을 때도 외관의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평이 대부분 좋지 않았지만, 기가막히게 빨라졌다는 그것 하나만으로 시장의 평가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3GS의 약정기간이 끝나는 사람에게 4S의 하드웨어 변화는 체감할 만한 수준이다. 또한 iPhone 4S는 하나의 모델로 GSM과 CDMA 통신사 모두에서 2G/3G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되었다. 마치 맥과 윈도우즈 모두에서 사용가능한 아이팟이 나왔던 것처럼.

현재의 문제는 하드웨어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2년전 모델인 3GS나 경쟁모델과 비교하여 눈에 띄는 장점이 보이지 않는 아이폰 4/4S가 성공할 수 있겠냐이다. 

이에 대한 애플의 해답은 소프트웨어, 즉 최신의 OS인 iOS 5가 3GS에서까지 구동되도록 한 점에서 찾아야 한다. 당장 통신사의 약정이 만료되는 아이폰 3GS 구매자들이 아이폰 4S에 불만족하여 차기 버전을 기다리겠다는 것도 최신 iOS를 지원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경쟁제품과 하드웨어 상의 차이가 크지 않더라도, 적어도 2년 이상은 최신의 OS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신호가 된다. 

현재, 안드로이드 진영은 새로은 사양과 새로운 OS를 이야기할 뿐이다. 버전에 관계없이 시장에 판매 중인 모든 사양의 스마트폰에 대해 동일한 소프트웨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아이폰이 유일하다. 

그리고 iCloud 서비스를 결합시켰다. 우리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이 저장 용량인 것처럼 말한다. 마치 스마트폰의 핵심을 하드웨어 사양만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그것은 웹하드로 이미 충분하다. 아마존이 서비스하는 dropbox를 생각해보자. dropbox는 저장공간인 동시에 작업공간이다. dropbox 자체 애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타사의 전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문서 작업이 가능하고, 파일 싱크를 해서 문서를 읽을 수 있다. iCloud는 그 서비스를 OS에 결합시키겠다는 것이다. 

만약 이런 전략이 안 먹힌다면? 아마, 11월 쯤에 아이폰 3GS나 아이폰 4의 가격 하락이 있거나, 저장공간 증가 등이 있을 것이다. 

다. Siri

주목할 만한 기술적 성취는 Siri였다. 베타 버전이라 과연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가질지는 실제 나와 봐야 알겠지만, 애플의 모토가 "잘 굴러간다(It works)"인 것처럼, "본부! 본부!" 수준의 음성 인식 기능 수준을 선보이지 않았다. 

Siri의 가능성을 잘 보여준 것은 다음의 대화(!)였다. "오늘 우비가 필요할까(Do I need a raincoat today)?" "물론, 비가 올 것 같은데(It sure looks like rain today)." 

이런 기능이 당장 활용될 수 있는 부분은 Smart TV라고 본다. TV를 보다 말고 화면으로 달려나가 터치를 한다든지, TV 화면이 하나 더 있거나 아니면 다 누르기도 힘들 버튼의 리모콘을 누를 필요 없이, 음성으로 간단한 명령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나영이 나오는 드라마가 몇 시에 하지?" "예약 해놔." "이나영의 다른 출연작이 뭐가 있어?" "아는 여자하고 네멋대로 해라 구매해놔." "재생은 이번 주 일요일 두시 부터." "이나영이 지금 입고 있는 옷이 뭐지?" "살래."

우리는 HAL의 고조할아버지를 보고 있는지 모른다. 만약 잡스가 있었다면 수 많은 awesome, fancinating으로 이루어진 현실 왜곡장으로 마치 HAL을 직접 보고 있는 것으로 만들었을 수도 있다. 그라면 2007년 구글 맵을 켜고 스타벅스에 커피를 주문할 때 만큼의 쇼를 보여주었을 수도 있다. 아쉽기는 하지만,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p.s. 삼성의 특허 소송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견해가 있는데, 다음 주 네덜란드 판결을 봐야 확실해지겠지만, 표준 특허를 들고 판매 금지까지 요청한 것은 강박 문제(hold-up problem)로 비판받을 수 있고, 이는 반독점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애플은 변론 과정에서 이를 지적한 바 있다. 한국 인터넷의 여론은 특허이므로 특허권자의 독점적 이윤 수취에 초점을 맞추는데, 표준이라는 데 초점을 맞추면, 특허권의 남용이 될 수도 있다. 즉, 삼성이 역풍을 맞을 수도 있는 사안이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1. 다수의 애플 아이디를 사용하는 경우, 보통 여러 나라의 애플 스토어마다 아이디를 갖고 있는 경우인데, 각 아이디별로 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면, 다음 주소를 사용하면 된다.

https://appleid.apple.com/cgi-bin/WebObjects/MyAppleId.woa/

2. 애플 제품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다음 주소를 이용하면 된다.

3. 등록된 애플 제품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음 주소를 이용하면 된다.

아이폰을 분실하는 경우 이를 되찾는 것은 거의 습득자의 양심에 달려있다. 2011년 현재까지는 국내에서는 imei를 등록해야지만 전화기를 네트워크에 등록할 수 있으므로, 분실신고가 된 아이폰의 경우, 국내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최근에 나오는 아이폰은 국가제한이 풀려있어, 분실 아이폰의 해외 수출이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기댈 수 있는 것은 find my iphone 서비스 정도이다.

find my iphone은 이름 그대로 아이폰 분실시,  

1. 아이폰의 실제 위치를 지도에 표시

2. 원격 아이폰 잠금

3. 원격 아이폰 포맷

4. 아이폰에 문자 및 경고음 보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0년 11월 이후 미국에서 신형 iOS 기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한국에서도 일부, 즉 서비스 2, 3, 4의 이용이 가능하다. 한국에서의 사용 역시 무료이다. 

(서비스 1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SK USIM 사용 등의 방법이 있고, 이는 구글 신께서 알려주신다.)

단, 다음의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가. 기기: iPhone 4, iPad 1, iPod Touch 4세대 이후 iOS 기기
나. OS: iOS 4.2 이후 버전
다. 어플: find my iphone 설치 (미국 계정 필요, 국내 앱스토어에서는 검색 안 됨.)

설치 절차는 다음과 같다.

0. 미국 계정을 만드는 법, 역시 구글 신께서 알려주신다. 2011년 현재 가능한 방법은, Facebook에서 Free on iTunes 검색 후, 받게 되는 redeem 코드를 이용하여 가입하는 것이다.
 
1. 위에 언급한 iOS 기기에 find my iphone 어플 설치
 
2. 설정(Settings) 어플 실행
 
3. Mail, 연락처, 달력 (Mail, Contacts, Calendars) 선택
 
4. 새 계정 추가(Add Account) 선택
 
5. 여러 가지 중 Mobile Me 선택
 
6. 애플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하는데, 미국 iTunes Store 에서 사용 중인 ID와 비밀번호를 입력
 
7. Agree를 눌러서 계속 진행시키면 됨
 
8. find my iphone 위치정보 사용을 허락

9. iPhone 3GS 등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앞에서 말한 기기에서 1-8까지의 절차를 따라 계정을 활성화한 후, 자신의 iPhone 3GS에서 1-8의 절차를 반복해주면 된다. 다른 사람의 기기를 빌려서도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해당 기기에서는 2개의 계정만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순서가 바뀌었다. 아이폰, 아이폰 어플 사용기를 올리고, 아이폰 OS 4.0 개발자 공개 이벤트를 올리려고 했는데, 최신 OS 소개 먼저 하게 되었다. 이번에도 http://live.gizmodo.com/를 통해 중계를 보았다. 빠르고 정확하고, 깔끔하게 현장 중계를 한다. 항상 무슨 장비를 쓸까 궁금하다.

4월 8일 10시(미국 서부 시각, 우리 시각 4월 9일 오전 2시)에 주요 내용이 소개된 아이폰 4.0은 다음 특징을 갖고 있다.

1. 제한적인 멀티태스킹.

멀티태스킹은 홈버튼을 클릭, 더블클릭하여 화면 아래쪽에 실행중인 어플리케이션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배터리 소모 문제로 인해 다음의 7가지 기능에 대해서만 멀티 태스킹이 가능하다.

1.1 백그라운드 오디오. 백그라운드에서 판도라를 시연했다. 좋아하는 노래를 선택하면 곡을 수학적으로 분석하여, 취향에 맞는 음악을 계속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들려주는 서비스였는데, 미국 주소에서만 청취 가능해지면서 무척 아쉬었다. 이제 아이팟 외의 어플을 통해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1.2 VOIP. 스카이프로 통화하면서 open table 어플을 실행하여 식당을 찾는 과정을 시연했다.

1.3. 백그라운드 위치 정보. GPS는 배터리 소모가 많으니 주로 기지국 정보를 활용하다. 정확한 위치보다 방향을 설정하는 데 유용하지 않을까 싶다. 화면 상단 왼쪽에 나침반 모양이 나오는 형태다.

1.4 현재에도 지원하고 있는 푸쉬 알림서비스.

1.5. 자체 내 알림 서비스. TV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에서 프로그램 시작 시간을 알려주는 것을 예로 들었다.

1.6 작업 완료 서비스. Flickr로 파일 업로드를 하는 경우,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더라도 백그라운드에서 파일 업로드를 계속할 수 있다.

1.7 빠른 어플리케이션 전환

배터리 소모가 적지 않을텐데, 6월에 출시 가능성이 점쳐지는 신 모델의 배터리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하는 기능은 7개로 제한되었지만, 이 정도면 일반 사용자에게는 충분할 듯 싶다. 애플답다. 

예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류학자를 고용해서 국가별 PC 활용 정도를 카메라로 촬영해서 개발에 반영한다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있는데, 애플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필요한 기능만 골라내고 훌륭한 인터페이스를 만들낼까? 흔히 하는 이야기처럼 스티브 잡스와 조나단 아이브스만 만족시키면 되나?

2. 폴더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해서 중첩시키면, 자동으로 폴더를 생성하고, 어플리케이션의 카테고리를 보고 자동으로 폴더 이름을 만든다. 

폴더는 어플 아이콘처럼 작동하여, 독에 내려놓아도 된다. 최대 180개의 어플을 폴더에 넣을 수 있어서, 모두 2160개의 어플을 관리할 수 있다.

3. 메일 어플 강화

드디어, 메일 계정별로 편지함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계정 모두를 하나의 편지함에서 볼 수 있다. 

주고 받은 메일은 글타래처럼 된다. 마치 Mac OS의 메일에서처럼. 

아이패드에서 처럼 서드파티 어플로 첨부파일을 열 수도 있다.

4. iBooks 지원

아이패드와 마찬가지로 아이북스 사용가능하고, 어느 한 디바이스에서 구매하더라도 다른 디바이스에서도 읽을 수 있다.

무선으로 책갈피, 현재 읽고 있는 페이지 공유된다. 위니 더 푸 동화책 무료 제공이다. 아이패드의 아이북스에서도 위니 더 푸 제공있었던 거 같은데.

지원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국 하는구나. 어차피 콘텐츠를 파는 데 비용이 드는 것이 아니니, 콘텐츠 소비 디바이스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니까.

5, 기업 서비스 지원

향상된 보안 서비스,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 어플리케이션 무선 배포, 다수의 Exchange 계정/Exchange 서버 2010 지원, 암호화된 VPN (SSL VPN) 지원.

애플이 기업 시장에도 군침을 흘리는 형국인데, 가정에서 직장까지 애플의 제국에 한발을 내딛은 느낌이다. 아이폰 대단하다 정말.

6. 게임 센터

소셜 게이밍 네트워크, 친구 초대, 대전 기능, 순위 게시판, 성과 확인(achievements) 기능. 화면 크기 등의 문제로 PS3와 같은 가정용 콘솔 게임기 시장과는 다르지만, 모바일 게임기 시장을 상당부분 장악해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7. iAD

검색 광고가 아니라, 어플리케이션에 직접 광고가 들어가게 한다. 

iAD는 OS에 내장되어 있고, 애플이 직접 광고를 판매하고 송출한다. 수익의 60%는 개발자에게 돌아간다. 

예를 들어, 오락 어플리케이션에 "토이 스토리 3" 배너가 뜬다. (잡스는 이미 보았는데 재미있다는 군요. ㅋ) 배너를 클릭하면, 토이스토리의 등장 인물 소개, 동영상, 게임 등 영화 홍보 홈페이지에서 보는 내용이 뜬다. 왼쪽 상단의 x 마크를 누르면 어플리케이션으로 돌아간다.

광고라기보다 홍보용 어플을 보는 느낌이다.

8. 아이폰 OS 4.0은 여름부터 배포될 예정이고, 아이폰 3GS, 3세대 터치에 설치 가능하다. 아이패드 지원은 가을이 될 것이다. 아이폰 3G와 2세대 터치는 많은 내용을 구현할 수 있지만, 멀티태스킹은 불가능하다. 1세대 아이폰과 아이폰 터치는 언급되지 않았다. Q&A 세션의 답변으로 보아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자용 SDK는 다운로드 가능하다.

9. 발표 내용과 Q&A 세션으로 볼 때, 자바나 플래시에 대한 애플의 입장은 변화하지 않았다. 연장선상에서 iAD의 콘텐츠는 html5로 제작된다. 

10. Q&A세션에서 실행 중인 어플리케이션을 닫는 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사용자가 이를 신경쓰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강조. 사용자들이 작업관리자 같은 것을 고민할 필요는 절대 절대 없다고.

애플답다. 맥 OS 상에서는 수십 개의 어플을 띄워 놓아도 별일이 없기는 했는데. 윈도우즈 쓰던 시절 수시로 ctrl+alt+del 눌러서 프로그램 죽이던 것에 비해, 맥 OS의 강제종료 단축키가 가물가물 거리는 현실이 떠오르긴 하지만, 아이폰에서도 가능할까? 물론, 멀티태스킹이 되는 것은 앞에서 언급한 7개의 기능 뿐이니 별 문제가 없을 수도 있겠다.

11. 게임센터와 iAD는 유일하고 배타적인 솔루션이 아니고, 다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게임센터는 PS3나 엑스박스에도 있는 거 같은데, 어떤 효과를 내는 지는 잘 모르겠다. 요즘 하는 We Rule에도 그런 기능이 있는 것 같고.

iAD로 애플은 새로운 영역, 디지털 광고 시장에 뛰어 들었다. 원래 admob을 인수할 계획이었는데, 구글이 채가서 기분나쁜 속내를 비치기도 했다. 

우선은 광고 수익 채널을 열어둠으로써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더 늘릴 수 있는 유인을 제공하지 않았나 싶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전세계 1억대의 디바이스에 광고를 할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는 기회가 될 것이고. 하지만, 웹 광고와 어떤 차별성을 띄게 될지 잘 모르겠다.

지금과 같이 단순히 어플리케이션에 내장된 광고 배너로서 활용되는 것보다, iBooks를 통해 서비스 될 콘텐츠와 연계된 광고에서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나 잡지와 신문 등에 집중되어 있는 현재 iBooks의 콘텐츠 구성을 보면 더욱 그런 추측이 든다. 어플 안의 어플로서 광고인지 모르는 광고가 되는 형태, 시연한 토이 스토리 3는 사실 영화 잡지의 영화 소개 단신과 다를 바 없었으니까.

이를테면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한창 읽고 있는데, 사파리 여행 상품 광고가 자연스레 연결된다든지 하는 식으로.

12. 그 외 사진 라이브러리, 칼렌더 접근 등 다양한 개발자용 API가 추가되었고, 플레이리스트 작성, 디지털 줌, 홈스크린 월페이퍼, 블루투스 키보드 등 사용자용 기능도 추가되었다. 

persistent wifi라는 게 생겼는데, 무엇인지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웹 기반으로 ID/Password를 이용해 접속하는 Wifi 망에서 접속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기능이면 좋겠다. 

Sync IMAP 노트라니, 클라우딩 서비스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

칼렌더에 접근할 수 있다니, 음력 달력을 연동시킬 수 있는 어플이 나오겠다. 

플레이리스트 작성 기능은 소소하지만 환영할만하고. 

사진에 장소 기능이 추가되었다. iPhoto에서처럼 사진에 기록된 GPS 위치 정보를 구글 맵과 연동시키면, 촬영장소 별로 사진이 분류될 것이다.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

마지막으로 블루투스 키보드가 된다니, 이 참에 키보드를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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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대단한 날이지 않았어?

역사에 길이 남을 거야.


긴 악몽이 끝나고, 드디어 희망이 생겼어. 

그리고 있잖아, 나 자신 보다 더 큰 의미있는 것을 찾은 것 같아.


그 생각만 하면 좋아 눈물이 날 지경이야.

응, 오바마 취임은 대단했지.


음... 그게 아니라, 나 맥으로 바꿨어.


<출처: Joy of Tech 2009년 1월 21일>


나는, 2005년 5월 맥으로 바꾸었다(스위칭). 그러니 다음달이면, 맥북을 사용한지 만 5년이 된다. 코어 듀오 칩이 달린 일세대 모델이지만 아직까지 큰 불만은 없다. 하드가 부족하기는 한데, 이리저리 돌려쓰면 되기는 하고, 또 이제 와서 하드를 늘리기도 뭐하다. 사실 7기가나 되는 공간을 윈도우즈가 차지하고 있는 것이 마음에 안들기도 하여, 오기로 버티는 것도 있다.


앞으로의 글타래는 지난 5년 간의 경험을 정리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내가 컴퓨터를 써온 내력을 밝히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친구들 집에서 삼국지를 하기 위해 컴퓨터를 만져본 것을 제외하면, 본격적으로 나만의 컴퓨터를 가진 것은 96년이었다. 또래에 비해 아주 늦은 것은 아니지만, 빠른 것은 결코 아니었다. 


96년은 윈도우즈 95가 등장하여, 도스에서 윈도우즈로 전환되는 과도기였다. 96년 말까지 윈도우즈 95를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스를 1년 정도 사용했다. 즉, 메모리 관리를 위해 config.sys나 autoexec.bat 파일을 손 본 경험이 있으며, M을 띄웠고, NDD를 돌려보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온 아래아 한글 중 도스 버전 한글 3.0b에 대한 만족도가 제일 높다. 어둠의 경로로 구한 동급생을 하기 위해 V-dos용 부팅 디스켓을 따로 갖고 있기도 했다. 그러니 간단한 명령어는 아는 초급 사용자쯤 되겠다.


그리고 한동안 도스와 윈도우즈 3.1로 버텼다. 사실 그때부터 맥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같은 과의 컴퓨터 동아리 선배가 열혈 맥 유저였기 때문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맥은 미려했다. 그래서 한 동안 바탕화면의 아이콘을 맥에서 가져다 썼다.


그러다 설치를 95번 해야 한다고 해서 이름이 그렇다는 윈도우즈 95를 깔게 되었다. 왜 윈도우즈 3.1에서 윈도우즈 95로 옮겨 갔는 지는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 당시 친구들이 게임 때문에 그러냐고 그랬던 기억은 난다. 아니면, 3.1에서 시시때때로 뻗어버리는 아래아 한글이 야속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그뒤로 윈도우즈와는 설치와 포맷의 역사였다. 윈도우즈 95 이후 윈도우즈 98, 윈도우즈 미, 윈도우즈 2000, 윈도우즈 XP 까지 하룻밤 동안 최대 7번 설치해본 경험을 포함해 모두 50번 이상 설치해봤다. 당연히 그 만큼의 포맷과 시스템 재설치, 당연히 윈도우즈를 다시 까는 것은 OS를 다시 까는 것만 의미하지 않으니, 아래아 한글을 비롯하여 필수 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해야만 했다.


2001년 최초의 노트북으로 LG-IBM의 로고가 새겨진 X-20을 장만했다. 여기에 윈도우즈 미가 깔려 있었다. 이 녀석은 고질적으로 블루 스크린이 빈번하게 떳고, 시스템이 자주 엉켰다. 윈도우즈 2000으로 전환한 것은 2002년 초 쯤으로 기억한다. 이후 윈도우즈 XP가 나왔지만, 노트북에 설치하기에는 무거웠다. 대신 연구실 데스크탑에 윈도우즈 XP를 설치했다. 


2005년 액정과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생기면서 X-20이 수명을 다했다. 당시 나는 논문을 준비 중이어서, 물경 20여만원을 들여 하드디스크를 복원했다. 액정 수명이 다 되어 노란색이던가, 특정색을 제대로 재생하지 못해 화면이 제 색깔이 아니었지만, 텍스트를 작성하는 데는 큰 무리는 없었다. 노트북을 바꿀 시점이기는 했지만, 논문을 쓴 뒤에 새 것을 살 생각이었다.


그 때, 맥북이 나왔다. 인텔 칩을 단 최초의 보급형 애플 노트북이었다. 가격도 적당했다. 학생할인을 받으면 100만원 이하였고, 그 가격에 그만한 성능의 노트북이 없었다. 약간 무거운 것이 흠이었는데, X-20(배터리, 어댑터 포함 1.5kg 정도)을 써본 경험으로 1kg과 1.5kg의 차이는 크지만 1.5kg과 2kg의 차이는 크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맥을 소유함과 동시에 부트캠프(당시에는 베타버전)를 사용하면 윈도우즈도 설치 가능하다는 것이 큰 매력이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장점 말고도, 오매불망하던 맥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감동 또한 중요했다.


결국 나는 맥으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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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아이패드

애플2010. 4. 3. 02:37
드디어 아이패드가 대중에게 모습을 보인다. 일단은 미국에 국한된 이야기지만, 아이폰의 성공으로 인해 한국에도 출시될 것이다. 

미리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었던 미국의 유명 테크 컬럼니스트들이 리뷰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하나같이 지적하고 있는 점은 1월의 제품 소개 그대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더욱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애플 제품을 좋아하지만, 모든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외려 호불호가 분명했다. 애플 티비, 맥미니, 맥프로, 아이팟 터치, 에어포트는 사고 싶지 않지만, 맥북이나 맥북프로, 아이폰, 마우스는 사고 싶다. 그렇지만 아이패드는?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 

뉴욕 타임즈의 데이빗 포그는 내가 고민하는 바를 정확히 지적하고 있다. 아이패드는 노트북과 아이폰의 사이에 있는 제품이 아니라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트북과 아이폰의 대체품으로 생각한다면, 아이패드를 선뜻 사기는 힘들다.  

아이폰은 항상 갖고 다닌다.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소비(음악, 영화, 웹)를 위한 기기이다. 노트북은 항상 갖고 다니기는 조금 버겁지만,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좋다. 

아이패드는 소비를 위해서는 좋지만, 작업을 위해서는 부족하다. 그리고 아이폰처럼 항상 갖고 다니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아이패드에 페이지스, 키노트, 넘버스가 구동되니, 워드프로세싱, 프리젠테이션, 스프레드시트 작업이 가능하다는 하다. 하지만, 노트북만큼 쓰기 편할지 모르겠다. 게다가 나는 LaTex 사용이 익숙해졌다. 북스토어는 덤이고. 아이튠즈 뮤직스토어도 없는 한국에서는 언감생심이다.

그래도 아이패드는 훌륭한 기기이다. 아이패드의 동영상 가이드를 보자. 그리고 지난 1월 스티브 잡스의 시연 동영상을 보자. 공통점이 있지 않나? 

모두 소파에 앉아 다리를 뻗고 사용을 한다. 부지불식 간에 아이패드를 쓰는 환경을 강조하는 셈이다. 모래 폭풍이 부는 언덕위에서 사용하는 터프북도 아니고, 서류봉투에서 꺼내 쓰는 맥북 에어도 아니다. 소파에 앉아 쓰는 아이패드다. 

우리가 가정에서 컴퓨터로 하는 일은 음악 듣기, 동영상 보기, 웹서핑, 문서 읽기, 이메일 확인하기가 대부분이고, 필요하면 워드프로세싱, 약간 상급의 사용자라면 스프레드시트로 가계부 쓰거나, 잔무처리로 스프레드시트나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는 정도를 넘지 않는다. 아, 사진관리도 포함된다. 

아이패드는 이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다. 물론 아이패드에서 SAS나 파이널 컷 프로가 돌아가지 않는다. 하지만, 소파에 앉아 그런 일을 할 사람이 몇이나 있겠나? 아니, 전세계 인구 중 SAS를 만지는 사람과 유투브를 보는 사람 중 누가 더 많을까?

아이패드가 구현하는 기능은 대부분의 가정용 컴퓨터 사용자를 만족시킨다. 이코노미스트지의 블로거가 분석한 대로 아이패드의 가격은 추가적인 가정용 컴퓨터를 구매하려는 1세계와 첫 가정용 컴퓨터를 구매하려는 개발도상국을 모두 만족시킨다. 


게다가 사용하기도 편하다. 윈도우즈나 맥 OS는 copy/move 명령어를 외울 필요를 없앴다. 아이패드(아이폰)는 폴더와 파일을 이해할 필요를 없애버렸다. 부팅을 기다릴 필요도 없다. 화면 아래의 버튼, 이 것 이외에는 눌러 볼 것도 없는 단 하나의 버튼을 누르면 첫 화면이 떠 있다. 전원을 켜고 끈다는 개념도 없다. 투버튼의 마우스가 익숙한 사람에게는 불편하기 그지 없지만, 여전히 왼쪽과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구별하지 못하는 우리 어머니에게는 축복과 같은 애플의 원버튼 마우스와 같다. 누르면 작동하리라. 

여전히 mp3가 무엇인지 물어보시는 아버지도 아이팟에서 재생되는 음악은 쉽게 들으신다. 아이폰(아이팟 터치)은 음악을 컴퓨터에서 플레이어로 음악 파일을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그대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니까. 아이패드는 그 연장선상에 있다. 컴퓨터의 가전제품화. 애플이 추구해온 그 이상의 정점에 아이패드가 있다. 

물론 이러한 기능은 아이팟 터치와 아이폰에서도 구현되었다. 이런 면에서 아이패드는 화면만 커진 아이폰이다. 

하지만 현재 나온 리뷰를 보면 큰 화면은 매우 중요한 요소인 듯하다. 마치 아이폰이 아이팟 터치와 동일하지만, 전화 네트워크를 통해 24시간 네트에 연결함으로써 차원이 다른 감동을 준 것처럼. 

그런데, 나는 우리 부모님과 다르다. 마우스의 두버튼을 모두 쓸 줄 알고, 때로는 통계패키지와 토렌트도 써야하고, 컴파일링을 해야 할 때도 있다. 이런 일들은 아이패드로 할 수 없다. 

하지만, 내가 집에서 노트북을 켜 놓고 하는 일의 대부분은 아이패드로 할 수 있다. 그러고보니, 이 포스팅의 초안도 아이폰으로 썼다. 그러니, 결국 아이패드를 사 봄직 하다는 말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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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주문완료

애플2009. 11. 22. 23:03

일요일이라 별일 없겠지 했는데, 뒷통수 맞았다. 여신님께서 알려주시지 않았다면 뒷북칠뻔 했다. 

12시부터 시작했는데, 3시에 들어갔으면 이것도 뒷북이려나?

사용하는 아이디가 죄다 사용불가, 패러럴즈 띄워 쓰다 보니 해상도 차이로 확인 버튼이 안나와서 이중 결제, 쇼에 쇼를 거듭하다 30분만에 간신히 결재 성공.

드디어 9년만에 전화기와 통신사를 바꾼다. 전화기는 미련있지만, 통신사는 미련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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